스태프 블로그

2026.07.15

일본 3대 불축제 '오테비 신사'의 매력 | 여름의 토모노우라에서 만나는 가슴 깊이 남을 하룻밤

토모노우라 세시기

일본 3대 불축제 '오테비 신사'의 매력 | 여름의 토모노우라에서 만나는 가슴 깊이 남을 하룻밤

오후테이 스태프가 전하는 토모노우라 사계절 이야기 Vol.3

안녕하세요. 호텔 오후테이 스태프입니다.
세토 내해를 접하고 있는 항구 도시 토모노우라에는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소중히 이어온 전통이 있습니다.
이 '오후테이 스태프가 전하는 토모노우라 사계절 이야기'에서는 저희 스태프가 매일 고객님들을 맞이하며 느끼고 있는, 가이드북만으로는 다 전할 수 없는 토모노우라의 매력을 전달해 드립니다.

첫 번째는 매년 7월 누나쿠마神社(신사)에서 열리는 '오테비 신사'.
저희에게 이 신사는 '토모노우라에 여름이 찾아왔다'고 느끼게 하는 특별한 하루입니다.
올해도 경내에는 많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분들이 모여 활기찬 구령과 불타오르는 불꽃이 토모노우라에 올해도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3대 불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테비 신사의 매력을 스태프의 시선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항구 도시에 이어져 내려오는 기도의 신사

오테비 신사는 토모노우라의 수호신을 모시는 누나쿠마 신사에서 이어져 내려온 전통 신사 행사입니다.
해상 안전과 풍년,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약 1,000년에 걸쳐 지역 사람들에 의해 소중히 지켜져 왔습니다. 일본 3대 불축제 중 하나로도 손꼽히며, 그 용맹함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누나쿠마 신사에서 이어져 내려온 전통 신사 행사.jpg신사의 주역은 길이 약 4.5미터, 무게 200킬로그램이 넘는 '오테비'.
불이 붙은 오테비를 숄더로 메고 가파른 돌계단을 힘차게 올라가는 모습은 오테비 신사 최고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그 압도적인 박력은 물론이고, 그곳에 담긴 기도와 지역의 자부심이야말로 이 신사가 오랫동안 이어져 올 수 있었던 이유라고 느껴집니다.

지역의 힘으로 미래로 이어가는 전통

오테비 신사는 당일 하루만의 노력으로 성립되는 행사가 아닙니다.
토모노우라에서는 마을마다 역할이 이어져 오며, 그해의 당번 마을을 중심으로 많은 지역 주민분들이 행사 준비와 운영을 담당합니다.
오테비 제작, 신사에서의 준비, 행사의 운영 등 그 무대 뒤편에는 세어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습니다.
지역 주민분들이 힘을 모아 올해도 무사히 신사를 이어가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거듭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신사가 지역에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수백 년의 역사를 마을 전체가 미래로 이어간다.
이 역시 오테비 신사가 가진 큰 매력입니다.

오감을 흔드는 오테비 신사의 박력

오감을 흔드는 생동감 넘치는 오테비 신사.jpg오테비 신사는 꼭 현장에서 직접 체감해 보셔야 하는 행사입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불꽃의 크기는 전달되어도 그 현장을 감싸는 열기와 메는 이들의 숨소리까지는 전달되지 않습니다. 불이 붙은 오테비가 천천히 다가오면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사리게 될 정도입니다.

"오라 초이토!"

메는 이들의 힘찬 구령 소리가 경내에 울려 퍼지면 현장의 공기는 한순간에 팽팽해집니다.
북소리가 경내를 울리고 오테비가 크게 흔들릴 때마다 무수한 불꽃송이가 밤하늘로 날아올라 관람객들에게서는 자연스럽게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와 불꽃의 열기를 견디며 가파른 돌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청년들.
온몸의 땀과 열기를 식히기 위해 뿌려지는 물에 흠뻑 젖으면서도 동료들과 목소리를 맞추며 오테비를 계속 메고 올라가는 모습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가까이서 보고 있으면 그 박력에 눌려 자연스럽게 숨을 죽이게 됩니다.

처음 보신 고객님들께서는 "이런 행사는 처음 봤습니다."
"불꽃의 열기가 여기까지 전해질 줄은 몰랐습니다."
"메는 분들의 기패와 기상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라는 말씀을 해주시는 경우가 결코 적지 않습니다.
이 박력과 열기는 꼭 한 번 토모노우라에서 직접 느껴보셔야 할 풍경입니다.

신사를 만끽하시려면 조금 일찍 저녁 식사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테비 신사를 관람하시는 날에는 17시 30분 또는 18시 저녁 식사를 추천해 드립니다.
조금 일찍 세토 내해의 제철 맛을 여유롭게 즐기신 후 호텔을 출발해 신사로 향하시면 오테비 신사의 하이라이트를 충분히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해질녘에서 밤으로 바뀌어 가는 토모노우라의 거리 풍경.jpg오후테이에서 누나쿠마 신사까지는 도보 약 10~15분.
해질녘에서 밤으로 바뀌어 가는 토모노우라의 거리 풍경을 산책하며 걷는 시간도 이날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20시 30분경에 도착하도록 신사로 향해 주시면
경내는 신사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여 오테비가 힘차게 돌계단을 올라가는 클라이맥스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불꽃송이, 경내에 울려 퍼지는 힘찬 구령 소리, 그리고 행사장을 감싸는 열기.
그 박력은 틀림없이 여행의 추억으로 마음 깊이 남을 것입니다.
신사를 만끽하신 후에는 밤바람을 느끼며 다시 오후테이로.
별자리를 바라보며 노천탕이나 대욕장에서 시원하게 땀을 씻어내고 하루의 여운에 잠기는 시간 역시 저희 숙소만의 특별한 일정입니다.

사계절을 통해 느끼는 토모노우라의 매력

오테비 신사는 토모노우라의 여름을 대표하는 전통 행사입니다.
하지만 이 신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것은 여름의 활기뿐만이 아닙니다.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하나의 신사를 지켜나가는 모습.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문화.
그리고 이 마을을 찾는 이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토모노우라의 인심.
그러한 매력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통해 이 마을의 일상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오후테이에서는 앞으로도 '오후테이 스태프가 전하는 토모노우라 사계절 이야기'를 통해 이 마을만의 풍경과 문화, 그리고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이 고객 여러분의 다음 여행을 위한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스태프 일동, 고객 여러분의 방문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오테비 신사 개최일에 숙박을 생각 중이신 고객님께

오테비 신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실 수 있는 행사입니다. 매년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 여러분께서 발걸음을 해주십니다.
저희 숙소에서 누나쿠마 신사까지는 도보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요 시간은 약 10~15분 정도입니다. 복장은 더위 대책과 걷기 편한 신발을 준비해 주세요. 여름 축제이므로 해가 저물어도상당히 덥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오테비가 가까이 지나가는 순간도 있으니 안전하게 관람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테비 신사 기본 정보

  • 🗓️ 개최일: 매년 7월 둘째 일요일 전날 밤 (토요일)
  • ⛩️ 개최 장소: 누나쿠마 신사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 토모초 우시로지)
  • 🕖️ 개최 시간: 매년 19:00경~21:00경
    ※ 연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 오후테이에서의 오시는 길: 도보 약 10~15분
  • 🥢 추천 저녁 식사 시간: 17:30 또는 18:00
  • 💡 스태프 추천 관람 시간: 20:00경~22시 30분경
    신사의 클라이맥스를 체감하실 수 있는 추천 시간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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